배운점
1/ 비사이드 : https://bside.best/bside/recruit/D211128120754
2/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 http://www.yes24.com/Product/Goods/63708607
레퍼런스
p.26/ 스스로에 대해 정의 내린 이 행동 방식을 '에고'나 '가치관'이라고 여기기도 한다.
p.28/ 나는 꼬치꼬치 잘 따져대는 문과생이라면 it업무에 필요한 논리적인 판단도 문과생이 더 잘할수도 있다고 믿는다.
p.46/ 온라인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을 대략 일곱가지 도메인으로 나눠볼 수 있다.
1)게임 2)금융 3) 광고 4)솔루션/유틸리티 5)커뮤니티/sns 6)검색 포털/콘텐츠/메신저 7)이커머스
p.60/ 단순한 클릭 데이터가 아니라 기존의 구매 기록을 바탕으로 분석한 막강한 데이터는 광고의 목적을 달성하기에 더욱 유리하다.
p.66/ 반대로 피해야 하는 회사는 이 개념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회사이다. 온라인 서비스를 만드는 it조직을 '전산실' 개념으로 보는 회사들이 종종 있다. 전산실이라는 개념은 과거 오프라인 유통업에서 가지고 있던 개념이다. 상품의 소싱과 판매 같은 중요한 프로세스는 오프라인에서 개개인의 역량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당시의 전산이라고 하는 부분은 오프라인의 매출 실적을 모아서 체크하는 ERP를 보조하거나 카드결제 같은 부분을 지원하는데 지나지 않았다.
it조직을 '전산실'로 부르는 회사에서 온라인 사업을 준비하다 보면 겪는 문제들은 전형적이다. it업계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몇 가지 전설들이 있는데, 나는 이것을 '개발 3교대설'이나 '온라인 전단지설'이라고 부른다. '개발 3교대설'은 개발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면, 온라인 매장을 만드는 개발 방식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리더가 개발자를 늘려서 무조건 빠르게 만들라고 하거나, 3교대 근무로 시간을 당길수 없냐고 지시하는 것을 말한다. '온라인 전단지설'은 마치 전단지 디자인 수정을 요청하듯이 오픈 직전에 디자인이나 기능을 완전히 고치면서 '그거 하나 고치는데 뭐가 그렇게 어렵냐'고 말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를 일컫는다.
p.133/ 추천 기능은 요즘 모든 플랫폼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기능이다. 대표적으로 '협력적 필터링'의 방식과 '콘텐츠 기반 추천'방식이 있다. 협력적 필터링이란 구매자의 기존 구매 내역이나 행동 데이터를 통해서 가장 유사한 구매자들을 묶어서 하나의 추천 그룹을 만들고 서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콘텐츠 기반 추천'은 상품의 속성 정보를 다양하게 보유해서 사용자가 지금까지 구매한 상품들의 속성에 기반하여 적하반 상품을 매칭하는 방법이다.
p.139/ 이게 내가 이커머스를 운영하면서 겪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고객의 차이다. 이커머스는 물리적 제약이 없기 때문에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기가 모두 다르고, 대신에 일관성 있는 서비스를 원한다. 부가혜택의 폭을 줄이게 되면 고객은 당장 부정적으로 반응한다.
1. 장소와 콘텍스트의 차이 : 오프라인에서 위치는 선호도를 이기기도 한다. 집 바로 앞에 롯데마트가 있고, 옆 동네에 이마트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평소에 이마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해도, 가까운 롯데마트를 두고 왕복 20분을 투자해서 이마트를 이용할 사람은 별로 없다. 온라인 서비스는 매장으로 이동할 필요없이 필요한 것이 떠올랐을때 그 즉시 앱 서비스로 연결이 일어난다. 똑같이 식품을 주문하는 행위라고 해도, 지금 당장 배고파서 저녁거리를 주문하려는 사람과 내일 아침 식사 재료를 사려는 사람, 모래 손님상을 차리기 위해서 주문하는 사람은 연결되는 콘텍스트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2. 접객 방식의 차이 : '집중력'이 다르다. 오프라인에서 고객은 매장 안에 들어오는 순간 이미 제한된 공간이 주는 특수성에 의해서 상품과 대상에 집중하기 쉽다. 그런데 이커머스는 머릿속에 무언가를 문득 떠올랐을 때 서비스에 들어오기 때문에 사실상 집중력을 높이기가 어렵다.
3. 타겟팅 방식과 프로모션 설계 방식의 차이 : 매스 대상의 오프라인 유통사는 정확하게 타겟팅할 수 있는 대상이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온라인 이커머스는 모든 것을 데이터로 남기기 때문에 이용 흐름과 행동을 기반으로 한 명확한 타겟팅이 가능하다.
p.235/ 그런데 실제로 협업을 하면서 만난 최고의 '일잘러'들은 '아이디어를 잘 내는 사람'이 아니라 '현재의 제약 조건과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대안을 협상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p.256/
1. 지금 가려고 하는 회사의 주요한 비즈니스모델은 무엇인가?
2. 지금 가려고 하는 회사는 성장 단계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존재하는가?
3.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이 회사가 가지는 장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4. 지금 이 회사가 직원을 뽑는 이유는 무엇인가?
5. 이 회사가 지금 단계에서 이 직무의 직원을 뽑았을 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6. 나는 그 기대하는 것에 대해서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가?
7. 회사가 예상하지 못하는,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
8. 그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서 혹시 더 준비해야 하는 것은 없을까?
9.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10. 이 회사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것은 없는가?
p.268/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의 스타트업 오퍼레이터인 윤성원 님의 브런치에 기고하신 글에서 '예술을 전공한 사람들의 여러 가시 성향이 스타트업에서 좋은 인재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예체능을 전공한 사람들은 오랜 기간 레슨을 통해서 타인의 비판을 잘 받아들이고 스스로의 예술에 대해서 계속 반성하고 연습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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